[속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22시간여 만에 완진…수색 계속

[속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22시간여 만에 완진…수색 계속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6-25 09:30
업데이트 2024-06-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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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4.6.24 오장환 기자
24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4.6.24 오장환 기자
24일 3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가 22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 8시 48분을 기해 아리셀 공장 화재 진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상황 판단 회의 결과 연기가 보이지 않아 화재가 재발할 위험이 없다고 보고 이같이 판단했다.

다만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연락이 끊긴 1명을 찾기 위해 공장 내부에서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이날 인원 100여명과 구조견 두 마리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인명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근로자 22명이 숨졌다. 이들 중 한국인 2명만 신원이 확인됐다. 확인된 사망자 외에 1명은 여전히 연락 두절 상태로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불이 난 건물 2층에는 외부로 연결된 출입 계단이 2개 있지만 사망자들은 미처 이 계단을 이용한 대피를 못 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당시 이들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 작업 등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망자들은 화성송산장례문화원을 포함해 화성장례문화원, 함백산추모공원 등 5곳에 분산돼 안치됐다. 대부분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이 안 돼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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