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6·25는 ‘남침’… 명확히 가르쳐라”

교육부 “6·25는 ‘남침’… 명확히 가르쳐라”

입력 2013-07-11 00:00
업데이트 2013-07-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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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난 2일 17개 시도 교육청에 6·25 전쟁이 ‘남침’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가르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상당수의 학생이 6·25 전쟁의 도발 주체와 책임 소재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교과서는 국정·검정 구분 없이 6·25 전쟁에 대한 설명이 다양하다.

중·고등학교 역사·한국사 교과서에는 “북한은 1950년 6월 25일 기습 남침을 감행했다”(지학사), “북한은 사전 예고나 선전 포고 없이 남침을 감행했다”(교학사),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은 선전 포고도 없이 전면적인 전쟁을 일으켜 남침했다”(미래엔)고 기술돼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교과서 내용을 학교에 참고자료로 보냈다”면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잘 풀어서 설명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3-07-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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