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3명 가운데 2명꼴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특수목적고(특목고)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은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인 ‘맘앤톡’에서 지난달 초등학생 자녀를 둔 회원 457명에게 특목고 폐지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찬성’이 67%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반대’는 21%로 찬성 의견이 3배가량 많았다.
특목고 폐지 시 기대되는 결과로 가장 많은 35%가 ‘특목고와 일반고 간 교육 불평등 해소’를 꼽았다.
또 ‘특목고 준비를 위한 사교육비 감소’(22%)와 ‘일반고 교육의 질 향상’(13%)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학생 적성이나 성향을 반영하는 교육 기회 제한’(11%)이나 ‘학력 하향 평준화’(8%)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중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49%)가 ‘찬성’(39%)보다 10% 포인트 높게 나왔다.
고등학교 내신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56%)이 반대(30%)보다 배가량 많았다.
연합뉴스
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은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인 ‘맘앤톡’에서 지난달 초등학생 자녀를 둔 회원 457명에게 특목고 폐지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찬성’이 67%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반대’는 21%로 찬성 의견이 3배가량 많았다.
특목고 폐지 시 기대되는 결과로 가장 많은 35%가 ‘특목고와 일반고 간 교육 불평등 해소’를 꼽았다.
또 ‘특목고 준비를 위한 사교육비 감소’(22%)와 ‘일반고 교육의 질 향상’(13%)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학생 적성이나 성향을 반영하는 교육 기회 제한’(11%)이나 ‘학력 하향 평준화’(8%)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중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49%)가 ‘찬성’(39%)보다 10% 포인트 높게 나왔다.
고등학교 내신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56%)이 반대(30%)보다 배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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