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서초구 주민들을 초청해 진정한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한 해 동안 대학과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교직원들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초청해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김민정 교수의 사회로 포문을 연 이날 공연은 팝오케스트라의 ‘Christmas Festical’(Leroy Anderson) 곡 연주를 시작으로 곽은주 교수와 뮤지컬 배우 강기헌의 팝페라, 김준희 교수의 오르간 연주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들로 꾸려져 500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백석예술대 교직원의 초청으로 참석한 이성희(35) 씨는 “연말을 맞았지만 삭막한 사회 분위기에 어느덧 크리스마스 시즌이 됐다는 사실도 잊고 지냈다”며 “공연에서 연주된 한 곡 한 곡을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오늘 되새긴 예수님의 십자가를 가슴에 깊이 간직하며 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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