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0년 물산업 관련 통계 발표
물산업
지멘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물산업 통계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에서 물산업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물산업 사업체 일반현황, 경영활동을 비롯해 18개 항목을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1만 6990곳으로 전년 대비 450곳이 늘었으며 물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4383명이 늘어난 19만 7863명으로 확인됐다. 물산업 사업체 중에는 건설부문이 8874곳으로 국내 물산업의 52.2%를 차지하고 다음은 제조업 분야가 5400곳으로 전체 31.8%로 확인됐다.
물산업 분야 총 매출액은 약 46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늘어났으며 GDP(1933조 2000억원) 약 2.4%를 차지했다. 물산업 관련 건설부문이 업체수는 더 많았지만 매출액 규모로 따지면 역전 현상을 보였다.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은 25조 280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건설업으로 12조 9791억원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물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중동 주요 4개국의 물산업 현황, 진출 전략 등을 담은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도 함께 발간했다. 두 보고서는 물기술종합정보시스템(www.watis.or.kr)에 공개된다.
2020년 국내 물산업 현황
환경부 제공
유용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