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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닥터] 올봄엔 다이어트보다 튼살 관리를

[굿모닝 닥터] 올봄엔 다이어트보다 튼살 관리를

입력 2012-04-09 00:00
업데이트 201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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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다이어트 시즌이기도 하다. 취업, 결혼식 등 다이어트가 필요한 이벤트가 많은 탓이다. 물론 다이어트에 성공해 원하는 몸매를 얻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덫이 있다. 다이어트의 대가로 얻는 ‘튼살’이 그것이다.

팽창선조를 뜻하는 튼살은 비만과 임신, 청소년기의 성장 등으로 피부 표면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진피 내 교원섬유와 탄력섬유가 변성돼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처음에는 붉은빛이다가 점차 진피 조직이 위축되면서 희게 변하게 된다. 붉은빛이 도는 초기에 치료해야 효과가 빨리 나타나며 환부가 하얗게 변한 후에는 치료가 더디다. 의사들이 조기 치료를 강조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최근에 도입된 ‘레가토’와 ‘마이셀스 PRP’를 적용한 결과 단기간에 만족도 높은 치료 효과를 얻었다. 그런 만큼 ‘치료가 어렵다는데….’라며 사서 고민할 필요는 없다. 레가토와 마이셀스 PRP(혈소판 풍부혈장) 복합시술 치료는 마이크로 플라스마 고주파를 이용해 튼살 부위에 미세한 채널(구멍)을 만든 후 임팩트 초음파로 혈장 성분을 침투시켜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이전의 치료법에서는 치료 후 색소침착이 문제였으나 레가토와 마이셀스 PRP 복합시술은 마이셀스 PRP의 특정 성분에 미백 효과가 있어 색소 침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튼살도 예방할 수 있다. 임신 중에는 보습크림 등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샤워 후 오일이나 크림으로 마사지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갑자기 살이 쪄도 튼살이 생기기 쉬운데 이런 경우라면 꾸준한 체중 관리가 답이다. 그래도 튼살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최대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피부가 검어지면 튼살이 더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또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고 스테로이드 연고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2012-04-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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