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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색전증 우려땐 아스피린 복용하며 ‘절제’

혈전색전증 우려땐 아스피린 복용하며 ‘절제’

입력 2012-04-23 00:00
업데이트 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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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용종 가이드라인 제정

대장의 용종(폴립)절제술에 적용하는 국내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대한장연구학회지·대한소화기학회지·임상위내시경 및 대한영상의학회지 등 3개 학회는 최근 들어 대장용종절제술의 적용 사례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실제 절제술에 적용할 수 있는 ‘대장폴립절제술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 학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혈전색전증 발생이 우려되는 고위험군 환자는 아스피린을 계속 복용하게 하면서 절제술을 시행하되 저위험군은 환자와 용종 특성에 따라 복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단, 용종 크기가 10㎜ 이상일 때는 5∼7일간 복용을 중단하도록 권고했으며, 혈전 위험이 없는 환자라면 가능하면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도록 했다. 또 크기가 5㎜ 이하인 작은 용종은 완전제거율이나 안정성을 고려할 때 생검겸자(용종 절제가 가능한 수술용 내시경)로 떼어내는 것은 권고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학회는 용종을 절제할 때 사용하는 점막하주사와 1㎝ 이상의 목이 있는 용종을 절제할 때 루프 등 절제 전에 적용하는 예방적 시술이 시술 중 출혈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지연출혈 예방효과는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2-04-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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