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모기의 몸 안에 잠복해 있는 말라리아 원충을 죽이는 유전자변형 박테리아가 개발됨으로써 말라리아를 퇴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개발한 이 유전자변형 박테리아는 4가지 말라리아 원충 중 가장 유행지역이 넓고 치명적인 플라스모디움 팔시파룸(Plasmodium falciparum)을 거의 전멸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이 박테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이 말라리아 모기의 중간창자 내강에 머무를 때 같은 환경을 공유하는 공생박테리아(pantoea agglomerans)를 유전조작해 말라리아 원충에 독성을 미치는 물질을 분비하도록 만든 것이라고 연구팀을 이끈 마르셀로 제이컵스-로레나(Marcelo Jacobs-Lorena) 박사가 밝혔다.
이 유전자변형 박테리아는 말라리아 모기 체내에 있는 말라리아 원충을 98%까지 소멸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말라리아 모기를 설탕에 적신 면패드(cotton pad)를 통해 이 박테리아에 감염시키자 말라리아 원충을 지닌 모기가 최고 84%까지 줄어들었다.
이는 이 유전자변형 박테리아가 말라리아를 퇴치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7월16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개발한 이 유전자변형 박테리아는 4가지 말라리아 원충 중 가장 유행지역이 넓고 치명적인 플라스모디움 팔시파룸(Plasmodium falciparum)을 거의 전멸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이 박테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이 말라리아 모기의 중간창자 내강에 머무를 때 같은 환경을 공유하는 공생박테리아(pantoea agglomerans)를 유전조작해 말라리아 원충에 독성을 미치는 물질을 분비하도록 만든 것이라고 연구팀을 이끈 마르셀로 제이컵스-로레나(Marcelo Jacobs-Lorena) 박사가 밝혔다.
이 유전자변형 박테리아는 말라리아 모기 체내에 있는 말라리아 원충을 98%까지 소멸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말라리아 모기를 설탕에 적신 면패드(cotton pad)를 통해 이 박테리아에 감염시키자 말라리아 원충을 지닌 모기가 최고 84%까지 줄어들었다.
이는 이 유전자변형 박테리아가 말라리아를 퇴치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7월16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