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사회관계망 SNS ‘자살방지망’으로?

사회관계망 SNS ‘자살방지망’으로?

입력 2013-06-03 00:00
업데이트 2013-06-03 00: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자살 예보 시스템 결과 주목

사회적 문제라지만 개인적인 선택일 수밖에 없는 자살을 시스템을 통해 예측하고 예보할 수 있을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자살 예보시스템’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도관 교수팀은 일기예보처럼 자살 위험성이 높은 때를 미리 알아내 주의와 경고를 발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서울신문 2013년 5월 28일자 24면>

자살 예측 방법은 SNS 속의 엄청난 빅데이터양에 답이 있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자살 예보시스템은 1억 5000만건에 이르는 SNS 기반의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자료는 물론 자살과 연관이 있는 물가, 실업률, 주가지수, 일조량, 기온과 유명인 자살에 따른 ‘베르테르 효과’ 등의 요인을 망라했다.

연구팀은 2008~2009년의 국가자살통계와 SNS상에서 자살이나 자살 관련 단어의 빈도를 비교해 두 자료 간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규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3-06-03 23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