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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메디케어, 말레이시아에 ‘메디컬 팔레스’ 설립

씨유메디케어, 말레이시아에 ‘메디컬 팔레스’ 설립

입력 2015-01-29 12:53
업데이트 2015-01-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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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 및 의료시스템 수출 전문 컨설팅 업체인 씨유메디케어(대표 이성용)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코트라, 말레이시아무역관, 한국관광공사 등의 지원을 받아 말레이시아의 ASB그룹과 조인트벤처(JV)회사인 ‘메디칼 팔레스(Medical Palace)’ 설립에 합의,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ASB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호텔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여행사, 부동산, 자동차, 의료 관련 사업 등의 분야에 진출한 자산규모 8500억원대의 중견기업이다.

 씨유메디케어 측에 따르면 ASB그룹은 올해 20억원을 투자, 말레이시아 수방지역에서 ASB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홀리데이인호텔 컨밴션센터에 350평 규모의 K-뷰티센터를 개설, 국내 양·한방 의료기관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씨유메디케어는 서울의 창덕궁한의원을 1차 컨소시엄 의료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국내 대형 피부과 병원과 협력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용 대표는 “한방은 이너뷰티(Inner Beauty), 양방은 아우터뷰티(Ourter Beauty) 컨셉으로 코리아뷰티케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말레이시아를 거점 삼아 향후 3년 내에 중동권에 5개 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라면서 “K-뷰티센터에는 양한방 병원과 국내 의료시스템 적용은 물론 의료기기 및 한약재, 한방화장품, 건강기능식품, 피부미용 관련 업체 등을 유치해 새로운 한류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방병원의 말레이시아 진출과 관련, “지난해 나집 총리 방한 때 한의사의 말레이시아 현지 진출 문제가 협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면서 “곧 말레이시아에서 한의사 의료면허가 허용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말레이시아 정부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는 한국의 한의사와 피부과 의료진 등이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기관 경영 및 의료진 교육에 참여하는 형태로 개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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