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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중국 북경명덕병원과 협약

삼성서울병원, 중국 북경명덕병원과 협약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3-07 11:32
업데이트 2016-03-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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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류 본격화

삼성서울병원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북경명덕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준혁 삼성서울병원 대외협력실장 등 방문단은 지난 4일 명덕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교류, 진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제휴로 북경명덕병원은 중국내 한국인 진료를 확대하고, 삼성서울병원은 북경명덕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암, 심장·뇌혈관 등 중증환자의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받은 중국인 환자의 후속 치료를 북경명덕병원이 담당해 한·중 병원간 상호 협력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요시 북경명덕병원 의료진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연수받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북경명덕병원은 중국 최대 LCD 제조기업인 BOE그룹에서 투자해 2012년 설립한 민간병원이다. 31개 진료과에 60개 병상을 갖춰 규모는 일반 병원과 비교해 작은 편이다. 그러나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 의료진을 확보하고, 100% 1인실로 병상을 운영해 외국인 환자 비중이 60%에 육박하는 강소병원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허페이(合肥), 충칭(重?) 등 베이징 외 지역에 10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을 건립하고 있다.

이 실장은 “이번 북경명덕병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중국 의료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이를 토대로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의 의료사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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