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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뇌졸중·뇌출혈 24시간 신속대응 ‘스마일팀’ 운영

강동경희대병원, 뇌졸중·뇌출혈 24시간 신속대응 ‘스마일팀’ 운영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3-10 11:07
업데이트 2016-03-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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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부터 시술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할 것”

강동경희대병원은 24시간 급성기 뇌졸중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해 전담 의료팀 ‘스마일(SMILE)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일팀은 응급응학과, 영상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뇌혈관 폐색에 의한 급성 뇌경색,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주막하 출혈 상황에 신속대응한다.

뇌혈관이 막히면 산소와 영양분을 정상적으로 공급받을 수 없게 돼 뇌의 일부분이 망가지게 된다. 이것이 뇌경색이다.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급성 뇌경색이 의심되는 경우 최대한 빨리 응급실에 도착해야 한다.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곧바로 전산시스템에 신호를 띄우고 진료, 혈액검사, 뇌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신속히 진행한다. 영상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의료진은 협의를 통해 정맥내 혈전용해 치료, 동맥내 기계적 혈전제거술, 수술적 혈전제거술 등을 1시간 내로 이뤄지도록 한다.



뇌동맥류에 대한 진료도 일반 병원과 다른 시스템을 갖췄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한다. 전체 인구의 1% 정도에서 발견되는데 파열되면 뇌출혈이 일어난다. 이런 환자에게는 우선적으로 뇌 CT를 시행해 뇌지주막하 출혈 여부를 확인한다. 진단 후 영상의학과와 신경외과로 신호를 보내고 곧바로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해 최선의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고준석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급성 뇌경색과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막하 출혈은 응급 치료여부에 따라 생사가 결정된다”며 “검사부터 시술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해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 미소 지을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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