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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연구 10년간 투자 ‘치료제·돌봄 기술’ 개발한다

치매연구 10년간 투자 ‘치료제·돌봄 기술’ 개발한다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7-09-19 22:26
업데이트 2017-09-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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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치매연구개발위원회 발족… 위원장에 서울대 묵인희 교수

정부가 향후 10년간의 장기 투자를 통해 치매치료제와 치매환자 돌봄기술 개발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국가치매연구개발 10개년 투자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국가치매연구개발위원회’를 20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발족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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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인희 국가치매연구개발위원회 위원장
묵인희 국가치매연구개발위원회 위원장
위원회는 지난 18일 발표된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한다.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국가치매연구개발 10개년 투자계획을 수립한다. 원인 규명과 예방, 혁신형 진단, 맞춤형 치료, 체감형 돌봄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위원장을 맡은 서울대 의대 묵인희교수를 비롯해 민간 연구개발·의료계 전문가 13명과 정부 위원 2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단기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고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기술 개발과 치매 발병을 줄이기 위한 예방에 초점을 맞춰 연구계획을 수립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혈액검사 등을 통한 조기 진단과 원인 규명을 통한 치료제 개발 등 치매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계획을 마련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7-09-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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