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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유입환자 19→ 253명… 새 변이 우려

中서 유입환자 19→ 253명… 새 변이 우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2-12-28 21:36
업데이트 2022-12-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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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일 추가 방역 조치 예고
중국發 감기약 품귀 우려 대책도

격리 호텔행 버스 기다리는 中입국자들
격리 호텔행 버스 기다리는 中입국자들 성탄절이던 지난 2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입국자들이 닷새간 격리될 호텔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당국은 내년 1월 8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의 시설 격리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광저우 AP 연합뉴스
중국이 방역을 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가까운 한국의 방역이 위태로워졌다. 확진자 유입도 문제지만 새 변이 출현으로 코로나19 유행의 판도가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8일 “중국에서 입국 규제 완화를 예고해 그 영향에 대해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으로의 여행객 증가, 이로 인한 확진자 증가가 예측된다”고 말했다. 11월 중국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19명에 불과했지만 이달에는 253명으로 대폭 늘었다.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새 변이의 유입이다. 대규모 유행 후 인도에서 델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것처럼 중국에서도 새로운 상위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임 단장은 “중국 내 코로나가 급증하고 있고 BF.7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특성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강화된 추가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추가 조치로는 ‘입국 48시간 전에 시행한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등이 거론된다.

한편 정부는 중국 내 감기약 수요가 늘면서 국내 품귀 현상이 빚어질 것에 대비해 감기약 수급 대책도 내놓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2022-12-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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