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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5022명…139일 만에 최소

코로나19 신규확진 5022명…139일 만에 최소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6-06 10:21
업데이트 2022-06-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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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만명 미만

월요일 발표 기준 20주 만에 최저
‘현충일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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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 명대, 일상회복 ‘안착기’로 전환되나?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 명대, 일상회복 ‘안착기’로 전환되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104일 만에 1만 명대를 기록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정부는 이번 주에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조치를 비롯한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집중적으로 논의해 오는 20일에 결정할 계획이다.
최근의 확진자 감소 추이, 의료대응 여력, 향후 재유행 가능성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4주 ‘이행기’ 이후 곧바로 23일부터 ‘안착기’로 전환해 확진자 격리의무를 해제할지, 아니면 안착기 전환 시점을 조금 더 늦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2.5.16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022명 늘어 누적 1816만 870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1월 18일(4068명) 이후 139일 만에 최저치다. 5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1월 19일(5804명) 이후 처음이다. 월요일 0시 기준으로는 1월 17일(3855명) 이후 20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이어지는 ‘현충일 연휴’로 검사 건수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835명)보다 4813명 줄어 이틀 연속 1만명 미만을 유지했다.

1주 전인 5월 30일(6135명)보다 1113명, 2주 전인 5월 23일(9971명)보다 4949명 각각 적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3주 연속 1만명에 못 미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연휴가 끝나고 주중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 신규 확진자는 이날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5005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1340명, 서울 738명, 경북 422명, 대구 301명, 경남 268명, 강원 240명, 인천 197명, 대전 195명, 충남·전북 193명, 부산 185명, 충북 178명, 광주 155명, 전남 158명, 제주 111명, 울산 105명, 세종 43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1명 늘어나 누적 2만 4279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18명(85.71%), 70대가 3명(14.29%)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129명으로, 전날(136명)보다 7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196명)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다. 신규 입원환자 수도 61명으로 전날 111명에 비해 확연히 감소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9.4%로 사흘 연속 10% 아래로 나타났다.

재택치료자 수는 모두 7만 8576명이며, 이 가운데 4205명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이다.
손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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