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검사 모인 ‘1번 조직’… 인사·조직·예산 檢 행정 총괄
1948년 정부 출범과 함께 설치된 법무부 검찰과는 ‘초(超)엘리트 검사 집합소’, ‘1번 조직’으로 불린다. 인사·조직·예산 등 검찰 행정을 총괄하는 부서로 부장검사급인 과장과 부부장검사, 평검사 3명 등 검사 5명으로 구성돼 있다.검찰과는 사법연수원 각 기수 선두들만 엄선된다. 검찰과 부부장은 부장검사급 이상 인사를 담당하는 ‘인사부장’이다. ‘1번 조직’의 영순위라는 의미로 ‘1-0’으로 불리기도 한다. 현 법무부 검찰국장인 안태근(사법연수원 20기) 검사장이 2004년 초대 검찰과 부부장을 지냈다. ‘주식 대박 파문’의 주인공 진경준(49·21기) 검사장이 그 뒤를 이었다. 검찰과 출신 검사 대부분은 ▲서울대 ▲군법무관 ▲서울중앙지검 초임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진 검사장도 마찬가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6-07-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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