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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긴급체포…검찰 “고씨, 1시간 반 동안 집에서 안 나와”

고영태 긴급체포…검찰 “고씨, 1시간 반 동안 집에서 안 나와”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4-12 16:09
업데이트 2017-04-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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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전격 체포
고영태 전격 체포 고영태 전 더불루K 이사가 11일 검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지난 2월 26일 오후 서울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의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고씨의 모습. 2017. 02. 06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지난 11일 저녁 고영태 더블루케이의 전 이사가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고씨가 검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자, 검찰이 강제로 아파트 현관 문을 따고 집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1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고씨 자택 문을 강제로 열고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에 대해 “고씨가 검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1시간 30분 정도 집안에 있으면서 계속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의자의 체포영장 불응이 지속하자 관련 매뉴얼에 따라 관할 소방서 구조대를 불러 현관을 강제로 열게 한 뒤 영장을 집행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고씨 거주지 현관문 잠금장치 등이 파손됐다.

앞서 검찰은 고씨가 인천본부세관장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해 2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포착해 수사하다 11일 저녁 체포영장을 집행해 고씨를 체포하고, 그가 머물던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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