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유관단체 3곳 압수수색

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유관단체 3곳 압수수색

입력 2022-08-25 17:58
수정 2022-08-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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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산업통상자원부 압수수색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산업통상자원부 압수수색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달 25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2.3.25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5일 산업부 산하 유관단체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5분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국판유리창호협회(옛 한국판유리산업협회)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윤활유공업협회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들 협회는 산업부 허가를 받아 설립됐고 해당 부처의 감독을 받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고발 사건 수사 중 협회 임원 선임과 관련해서도 그 시기와 형태가 유사한 직권남용의 단서가 발견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3월 산업부와 산업부 산하 발전 자회사 및 공공기관 8곳을 압수수색하면서 고발 3년여만에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5월에도 산하기관 6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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