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비조합원 차에 쇠구슬 쏜 화물연대 조합원 기소

비조합원 차에 쇠구슬 쏜 화물연대 조합원 기소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2-12-28 16:49
업데이트 2022-12-28 16: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기간에 운행 중인 비노조원 차량에 쇠구슬을 쏜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김종필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부산지역본부 A지부장을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가담한 조직부장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부산 신항에서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비조합원이 운행 중인 화물차에 2회에 걸쳐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당시 화물차 2대 앞유리가 파손됐다. 기사 1명은 유리 파편에 맞아 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앞서 경찰은 화물현대 집회현장과 지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범행에 쓰인 것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집단운송 거부에 참여하지 않는 비조합원의 운송업무를 폭력적인 방법으로 방해한 것으로,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