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을 찾아 민원 조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8일 “국적이나 인종,학력,성별 등에 의한 차별이나 피해 없이 행복하고 즐겁게 살도록 정부에서 지원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제시 검산동 지평선어울림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여성 30여 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내에 외국인 근로자가 70만 명,결혼이주여성이 40만 명이 있는데,한 명의 외국인이라도 차별이나 피해를 안 보는 게 중요하다”면서 “‘배고픈 것은 참아도 무시당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는 말처럼 그 어떤 차별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 이어 “외국인을 총괄하는 부서가 없어 (외국인의)불편함이 크다”며 “취업,결혼,비자,복지까지 원스톱 처리를 총괄하는 ‘외국인 전담기관’을 두도록 이미 정부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방한하는 이주여성 부모의 체류기간(현재 3개월)의 1년 연장과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이주여성의 국적 취득기간(현재 2년)단축과 원스톱처리 △이주여성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 마련과 보육료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DB구축 △ 다문화체험관 신축비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김제시청에 마련된 ‘이동신문고’ 상담장에서 영업이 중단된 전일상호저축은행의 피해자들에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고,‘마을 진출입이 수월하도록 다리 폭을 넓혀달라’는 민원도 즉석에서 해결했다.
또 기업인,사회단체 대표,노인복지타운 입주자 등을 만나 애로사항과 현안을 청취했다.
이 위원장은 저녁에는 시골지역 독거노인 공동생활시설인 ‘그룹-홈’을 찾아 고충을 듣고 이곳에서 숙박한 뒤 이튿날 진안을 방문해 민원 조정활동을 벌인다.
김제=연합뉴스
이주여성 간담회
이재오(오른쪽 세번째) 국민권익위원장과 이건식(오른쪽) 김제시장이 28일 전북 김제시 지평선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결혼이주여성들과의 간담회’가 끝난 뒤 이주여성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제 연합뉴스
이재오(오른쪽 세번째) 국민권익위원장과 이건식(오른쪽) 김제시장이 28일 전북 김제시 지평선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결혼이주여성들과의 간담회’가 끝난 뒤 이주여성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제 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제시 검산동 지평선어울림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여성 30여 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내에 외국인 근로자가 70만 명,결혼이주여성이 40만 명이 있는데,한 명의 외국인이라도 차별이나 피해를 안 보는 게 중요하다”면서 “‘배고픈 것은 참아도 무시당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는 말처럼 그 어떤 차별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 이어 “외국인을 총괄하는 부서가 없어 (외국인의)불편함이 크다”며 “취업,결혼,비자,복지까지 원스톱 처리를 총괄하는 ‘외국인 전담기관’을 두도록 이미 정부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방한하는 이주여성 부모의 체류기간(현재 3개월)의 1년 연장과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이주여성의 국적 취득기간(현재 2년)단축과 원스톱처리 △이주여성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 마련과 보육료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DB구축 △ 다문화체험관 신축비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김제시청에 마련된 ‘이동신문고’ 상담장에서 영업이 중단된 전일상호저축은행의 피해자들에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고,‘마을 진출입이 수월하도록 다리 폭을 넓혀달라’는 민원도 즉석에서 해결했다.
또 기업인,사회단체 대표,노인복지타운 입주자 등을 만나 애로사항과 현안을 청취했다.
이 위원장은 저녁에는 시골지역 독거노인 공동생활시설인 ‘그룹-홈’을 찾아 고충을 듣고 이곳에서 숙박한 뒤 이튿날 진안을 방문해 민원 조정활동을 벌인다.
김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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