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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보건당국자 “폭탄주 ‘요르쉬’ 자제” 권고

러’ 보건당국자 “폭탄주 ‘요르쉬’ 자제” 권고

입력 2012-01-02 00:00
업데이트 2012-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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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와 맥주 섞는 러시아판 폭탄주..”건강에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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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의 보건 당국자가 새해 연휴 기간 중 폭탄주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러시아 보건사회개발부의 수석 마약담당관인 예브게니 브륜은 새해 첫날인 1일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알콜 도수가 50도에 이르는 보드카와 맥주나 샴페인 등의 거품이 이는 알콜 음료를 섞어 만드는 러시아판 폭탄주 ‘요르쉬’를 마시지 말 것을 권고했다.

브륜은 건강한 음주에는 기본법칙이 있다며 “거품이 이는 알콜 음료와 독주를 섞어 마셔서는 절대 안된다”고 충고했다. 그는 또 “설탕과 알콜은 상극관계에 있으며 단 것을 많이 섭취할수록 알콜 분해가 느려진다”며 단 음식을 안주로 삼지 말 것도 조언했다.

브륜은 또 음주에서 자기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알콜은 간을 비롯한 신체 기관에 독극물과 같은 영향을 준다”면서 “술을 마실 때는 언제나 알콜이 독극물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새해 연휴 기간 동안 식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공원을 산책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라고 조언했다.

러시아에선 구랍 12월 31일부터 1월 9일까지 열흘 동안이나 새해 연휴가 계속된다. 이 기간 러시아인들은 외국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거나 그럴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국내 휴양지나 별장, 집 등에서 가족, 친인척, 친구 등과 모여 새해 연휴를 즐긴다.

새해맞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보드카다. 대외 개방과 서구화 분위기로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러시아인들의 ‘보드카 사랑’은 여전히 각별하다. 10일 연휴 기간 내내 거의 반죽음이 될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경우도 많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술판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러시아판 폭탄주인 요르쉬다. 요르쉬의 영향력은 치명적이다. 위스키와 맥주를 섞는 한국식 폭탄주보다 더 위력적이다. 어지간히 술을 마신다는 사람도 요르쉬를 견뎌내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건강에 무리가 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부 보건 담국자가 직접 요르쉬 자제를 권고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1일 새해 맞이 행사에서 벌써 크고 작은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했다.

남부 로스토푸주(州)에선 이날 16세 청소년이 야외에서 아버지와 함께 불꽃놀이를 하다 숨졌다. 아버지가 불을 붙인 폭죽 옆에 서 있던 아들이 폭죽 파편에 맞고 넘어지면서 즉사했다. 경찰에 체포된 아버지는 “폭죽을 아들 쪽으로 향하게 하지 않았다”며 죄가 없다고 항변했다.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 수도 마하치칼라에서도 71세 노인이 새해맞이 분위기를 돋운다며 자기 집 마당에서 100g의 TNT 폭약을 터뜨리다 왼손이 잘려나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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