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위성 8기 싣고… 새달 24일 3차 발사

‘누리호’ 위성 8기 싣고… 새달 24일 3차 발사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3-04-12 00:15
수정 2023-04-12 06: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2단 조립 완료… 성능 시험 중

이미지 확대
오는 5월 24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지난 3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연구진이 누리호 1단과 2단 단간 조립을 수행 중인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오는 5월 24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지난 3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연구진이 누리호 1단과 2단 단간 조립을 수행 중인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세 번째 발사 날짜가 오는 5월 24일 오후로 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을 종합 검토한 뒤 5월 24일을 발사 예정일로 하고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5시 54분~6시 54분으로 결정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 위성 탑재 일정, 최종 시험 계획과 기상, 우주환경,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같은 발사 조건을 자세히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발사 예정일을 5월 24일로 정하고 발사 준비 과정에서 기상 문제 등으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은 5월 25~31일로 설정했다.

이번 누리호에는 3단부에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서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져스텍, 루미르, 카이로스페이스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각 1기,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도요샛 4기 등 총 8기의 위성이 실릴 예정이다.

현재 누리호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1단과 2단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각종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3단부에 탑재할 8기의 위성은 각 기관에서 최종 환경시험을 시행 중이다. 이들 위성은 오는 5월 1~2일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된다.

2023-04-1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