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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호 도움

박주영,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호 도움

입력 2010-01-14 00:00
업데이트 2010-01-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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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박주영(25.AS모나코)이 새해 첫 출전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올리며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펠리에와 2009-2010 정규리그(리그1)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21분 루크만 아루나의 쐐기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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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AP/연합뉴스
박주영
AP/연합뉴스
 지난달 17일 스타드 렌과 홈 경기(1-0 승) 결승골,21일 올랭피크 리옹과 홈 경기(1-1 무승부) 동점골,24일 르망과 원정경기(1-1 무승부) 동점골 등 내리 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박주영은 비록 연속골 행진은 이어가지 못했지만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박주영으로서는 후반 33분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이 컸다.

 올 시즌 박주영의 공격포인트는 6골 3도움으로 늘었다.

 모나코는 전반 11분 세바스티앙 푸이그레니에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들어 아루나가 두 골을 몰아넣고 디에고 페레스까지 골 잔치에 가세해 몽펠리에를 4-0으로 완파했다.

 9승3무7패(승점 30)가 된 모나코는 11위에서 7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반면 올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해 돌풍을 일으킨 3위 몽펠리에는 시즌 6패째(16승3무)를 당했다.

 박주영은 새해 들어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모나코는 지난 10일 2부리그 소속 투르FC와 프랑스컵 64강 홈 경기를 치렀지만,박주영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박주영은 전반 10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아루나가 미드필드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빗맞아 골 지역 정면에 있던 박주영에게 연결됐다.

 오프사이드 트랩에서 벗어나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박주영은 왼발 터닝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키퍼 제프리 주드랑에게 막혀 코너아웃됐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선제골이 터져 나왔다.푸이그레니에가 네네의 코너킥을 골문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몽펠리에의 반격에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모나코는 후반 들어 나이지리아 청소년대표 출신 기대주 아루나의 연속골로 승리를 확신했다.후반 10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네네가 찬 프리킥을 몽펠리에 수비수가 걷어내자 아크 정면에 있던 아루나가 바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아루나의 프랑스 무대 데뷔골이었다.

 아루나는 후반 21분 박주영의 도움으로 한 골을 더 넣었다.

 박주영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논스톱 왼발슛을 날렸다.하지만 골키퍼에게 막히자 다시 공을 옆으로 살짝 내줬고,아루나가 빈 골문 안으로 오른발로 차 넣었다.

 팀 승리에 힘을 보탠 박주영은 후반 33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자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반 41분에는 프랑수아 모데스토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는데 정확한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해 도움을 추가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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