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밴쿠버로···한국선수단 결단식

가자! 밴쿠버로···한국선수단 결단식

입력 2010-02-02 00:00
업데이트 2010-02-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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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종합 10위에 도전하는 한국선수단이 마침내 출정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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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를 향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이 2일 오전 태릉선수촌에서 결단식을 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박성인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밴쿠버를 향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이 2일 오전 태릉선수촌에서 결단식을 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박성인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밴쿠버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은 2일 오전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SBS가 지상파로 생중계한 결단식은 김정행 체육회 부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태극기와 KOC기,IOC기,대회기가 입장한 뒤 박용성 체육회장이 박성인 선수단장에게 단기를 전달했다.

 이어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를 낭독하고 박성인 단장에게 전달했다.

 박용성 회장은 식사를 통해 “지구촌 겨울스포츠 축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보내게 돼 기쁘다.선수들이 10위권 목표를 향해 갈고 닦을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기원했고 유인촌 장관은 “좋은 컨디션으로 국민의 염원과 희망이 달성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수단 총책임자의 중책을 맡은 박성인 단장은 “선수들이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스포츠 선진국의 모범을 보이고 스포츠 외교의 첨병 역할도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빙상과 스키,바이애슬론,봅슬레이,루지 등 5개 종목에 83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전통적인 메달밭인 쇼트트랙 뿐만아니라 피겨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선수단 중에서는 강광배 등 썰매 대표선수들이 가장 빨리 1일 경기가 열리는 캐나다 휘슬러에 도착해 적응훈련에 들어갔고 스피드 스케이팅은 2일,쇼트트랙은 4일 현지로 출국한다.

 또 박성인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 본단은 5일 밴쿠버로 출발해 총력 지원에 나서게 된다.

 한국은 10일 올림픽 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가진 뒤 13일 오전 11시 열리는 개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체육회는 동계올림픽 결단식과 함께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이번 동계체전은 2일부터 5일까지 용평과 태릉,전주 등 전국 일원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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