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PGA 둘째날 상위권 도약

앤서니 김, PGA 둘째날 상위권 도약

입력 2010-02-06 00:00
업데이트 2010-02-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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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노던트러스트 오픈 둘째날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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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연합뉴스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연합뉴스


 앤서니 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천29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 출전하느라 뒤늦게 시즌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앤서니 김은 전날 부진에서 벗어나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며 공동 7위에 자리했다.

 6타를 줄인 ‘넘버3’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비때문에 경기가 지연돼 많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2008년 2승을 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앤서니 김은 지난해에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앤서니 김은 “부진한 한 해를 보내면 더 빨리 성장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훈련했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악천후를 감안해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주력했고 그린 위에서도 퍼트가 위력을 발하면서 타수를 줄여나갔다.앤서니 김의 2라운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79%,그린 적중시 평균 퍼트수는 1.46개였다.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적어내 공동 17위에 올랐고 양용은(38)도 공동 29위(1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40)와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일몰로 인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5언더파 66타를 쳐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11위(4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전날 1위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16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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