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곧 소식이 올 것”…조만간 계약 암시

박찬호 “곧 소식이 올 것”…조만간 계약 암시

입력 2010-02-15 00:00
업데이트 2010-02-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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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팀과 계약이 늦어지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투수 박찬호(37)가 조만간 이적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14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늦어지는 새로운 팀 계약 소식이 기다림을 주지요”라며 “곧 소식이 올 것입니다.이렇게밖에 말씀드릴 수 없어서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팀의 이름이나 계약 상황을 구체적으로 전하지는 않았지만 계약을 눈앞에 둔 듯한 발언인 셈이다.박찬호가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계약 관련 소식을 언급한 것은 지난해 12월 ‘6팀이 나를 원한다’고 말한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박찬호는 계약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이번에 저는 참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라면서 “이 다음에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자세한 설명은 나중으로 미뤘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뛰어든 박찬호는 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가 제시한 연봉 300만달러를 거절하면서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컵스,탬파베이 등이 박찬호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계약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45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43을 남겼으며 구원투수로는 2승2패 평균자책점 2.52를 올리는 등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현재 일본 미야자키의 두산 캠프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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