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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 휴스턴오픈] 양용은 마스터스 예비고사

[셸 휴스턴오픈] 양용은 마스터스 예비고사

입력 2010-04-01 00:00
업데이트 2010-04-0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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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38)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 1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에 출전해 ‘예비고사’를 치른다. 장소는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 토너먼트코스(파72·7457야드).

마스터스 개막 1주 전에 열리는 데다 코스도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과 흡사해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모습을 드러낸다.

또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오거스타행 막차’를 탈 수 있어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선수들에겐 놓칠 수 없는 ‘마지막 비상구’이다.

2년 전 미국의 존슨 와그너는 2008년 대회에서 우승, 꿈에 그리던 마스터스 무대에 선 행운의 사나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마지막 메이저대회였던 PG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양용은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분위기를 띄울 태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또는 그에 버금가는 성적을 낸다면 마스터스에서 복귀하는 우즈와 더불어 다소 시들해진 팬들의 주목을 다시 받을 수도 있다.

2월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3위로 시즌을 가볍게 출발한 양용은은 혼다클래식 컷 탈락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구겼다. 15일 끝난 CA챔피언십에선 30위에 그쳤다. 2주를 쉬고 다시 대회에 나와 샷 감각이 관건이다.

2008년 2승을 거둔 뒤 우승 소식이 끊겼던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을 비롯해 지난주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와 필 미켈슨(미국), 제프 오길비(호주), 비제이 싱(피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우즈를 제외한 스타들이 출격 태세를 갖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4-0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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