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볼트, 다음달 한국서 뛴다

‘번개’ 볼트, 다음달 한국서 뛴다

입력 2010-04-19 00:00
업데이트 2010-04-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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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다음 달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볼트가 내달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6회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올 시즌 첫 100m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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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9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우승해 대회 3관왕이 된 우사인 볼트(자마이카)가 신발을 벗어들고 관중들을 향해 ‘V’자를 그리고 있다.베를린 연합뉴스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9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우승해 대회 3관왕이 된 우사인 볼트(자마이카)가 신발을 벗어들고 관중들을 향해 ‘V’자를 그리고 있다.베를린 연합뉴스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육상대회로 올해부터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새롭게 출범시킨 월드챌린지 대회의 하나로 개최된다.

 볼트는 이번 대구 대회에 이어 같은 달 23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IAAF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볼트는 지난 해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100m와 200m 종목에서 각각 9.58초와 19.19초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볼트가 이번 대회를 통해 타이슨 게이가 작년 대구 대회에서 수립한 9.94초의 기록을 깰지 관심을 끌 전망이다.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문동후 공동조직위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대구에서 시즌 첫 100m 경기를 펼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은 육상팬들이 볼트가 대회 기록을 수립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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