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한국, 아르헨과 16강”

태극전사 “한국, 아르헨과 16강”

입력 2010-06-02 00:00
업데이트 2010-06-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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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축구대표선수들이 반드시 조별리그를 통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취재진이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현지에서 축구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추진했던 설문조사를 2일(한국시간) 집계한 결과 응답자 23명 전원이 B조(한국, 그리스,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설문 조사는 예비 엔트리 26명 중 부상으로 낙마한 곽태휘(교토)를 뺀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명은 응답하지 않았다.

한국의 조별리그 예상 성적에 대해선 7명이 ‘2승1무’라고 예상해 가장 많았고 2승1패와 1승1무1패는 각각 5명이었다. 또 1승2무도 4명이 선택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 우승 후보로는 가장 많은 14명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꼽았고 브라질(7명), 아르헨티나(3명), 독일(1명) 순이었다.

첫 골 주인공 후보로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티드)과 박주영(AS모나콜)이 각각 8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이청용과 기성용, 염기훈, 이정수, 오범석, 차두리 등도 1표씩을 넣었다.

태극전사들이 휴식 시간 외 자유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잠을 잔다’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책을 읽는다(9명)’와 ‘게임을 한다(7명)’ 순이었다.

현재 가지고 온 책으로는 대한축구협회가 발간한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에 대한 인기도가 높았고 성경책도 3명이 있었다.

이와 함께 ‘부의 지혜’ ‘긍정의 한줄’ ‘마음을 다스는 기술’ ‘시크릿 2’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등이 꼽혔다.

이밖에 골을 넣었을 때 ‘하고 싶은 세리머니’는 ‘기도’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큰절 세리머니와 덤블링, 아기 요람 세리머니 등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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