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라 상금도 많네요”12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메이저대회 제65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최나연(23.SK텔레콤)의 목소리는 밝았다.
폴라 크리머(미국)에게 우승을 내주기는 했지만 최나연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버디 4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러 지난주 제이이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우승에 이어 메이저대회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준우승 상금 28만4천468달러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월드챔피언십 상금 25만5천달러 보다 많았다.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나연이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것이다.
2010년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한 최나연은 우승 한차례를 포함해 톱10에 여섯차례 들며 상금 랭킹 4위(77만5천달러)에 올라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나연은 US여자오픈 마지막 날 9번홀(파5)에서 205야드를 남기고 4번 레스큐 클럽으로 친 두번째 샷을 홀 2.5m에 떨어뜨린 뒤 이글을 잡아내며 크리머를 바짝 뒤쫓아 역전 우승의 기대감을 부풀리기도 했다.
최나연은 “어려운 코스였는데 오늘은 티박스가 앞으로 당겨져 거리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비가 온 뒤라 코스도 부드러워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타수차가 많이 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는 최나연은 “앞으로도 크게 의식하지 않고 대회마다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5주간 지옥의 레이스를 펼친 최나연은 1주간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뒤 유럽으로 건너가 특급대회 에비앙 마스터스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준비한다.
특히 22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에서 열리는 에비앙 마스터스는 지난해 최나연이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대회이기도 하다.
최나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흡을 맞춘 캐디 폴 푸스코가 처음 경험하는 코스여서 경험많은 내가 오히려 가르쳐 줘야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연합뉴스
최나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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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상금 28만4천468달러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월드챔피언십 상금 25만5천달러 보다 많았다.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나연이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것이다.
2010년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한 최나연은 우승 한차례를 포함해 톱10에 여섯차례 들며 상금 랭킹 4위(77만5천달러)에 올라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나연은 US여자오픈 마지막 날 9번홀(파5)에서 205야드를 남기고 4번 레스큐 클럽으로 친 두번째 샷을 홀 2.5m에 떨어뜨린 뒤 이글을 잡아내며 크리머를 바짝 뒤쫓아 역전 우승의 기대감을 부풀리기도 했다.
최나연은 “어려운 코스였는데 오늘은 티박스가 앞으로 당겨져 거리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비가 온 뒤라 코스도 부드러워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타수차가 많이 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는 최나연은 “앞으로도 크게 의식하지 않고 대회마다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5주간 지옥의 레이스를 펼친 최나연은 1주간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뒤 유럽으로 건너가 특급대회 에비앙 마스터스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준비한다.
특히 22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에서 열리는 에비앙 마스터스는 지난해 최나연이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대회이기도 하다.
최나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흡을 맞춘 캐디 폴 푸스코가 처음 경험하는 코스여서 경험많은 내가 오히려 가르쳐 줘야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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