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4타수 1안타로 전반기 마무리

김태균, 4타수 1안타로 전반기 마무리

입력 2010-07-22 00:00
업데이트 2010-07-22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이틀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태균은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를 얻어내고 4타수 1안타를 쳤다.

그러나 삼진을 세 개나 당하고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 채로 삼진을 당한 김태균은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사 만루 기회를 맞았으나 거푸 삼진에 그쳤다.

3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큼지막한 파울 타구를 날리며 접전을 펼친 김태균은 풀카운트에서 니혼햄 선발 야기 도모야가 던진 낮은 싱커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맞히지 못했다.

5회 볼넷을 골라 나간 김태균은 4-2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니혼햄의 세 번째 투수 기쿠치 가즈마사의 초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여지없이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태균은 9회에도 1사 주자 1, 2루 기회를 맞았으나 이번에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태균의 타율은 0.281에서 0.280으로 조금 떨어졌고, 지바 롯데는 6대2로 이기면서 전반기를 48승2무40패, 퍼시픽리그 3위로 마쳤다.

90경기 중 89경기에 출전한 김태균은 타율은 조금 낮았으나 홈런 18개로 퍼시픽리그 3위에 올랐고 타점은 73개를 수확해 리그 선두를 달렸다.

지바 롯데의 붙박이 4번 타자로 정착한 김태균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도 퍼시픽리그 최다득표(36만358표)를 달성하며 일본 진출 첫해부터 스타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김태균은 23일과 24일 각각 후쿠오카와 니가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해 ‘별 중의 별’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