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 이용대·정재성, 4강 좌절

-세계배드민턴- 이용대·정재성, 4강 좌절

입력 2010-08-28 00:00
업데이트 2010-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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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이 2010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용대-정재성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쿠킨키트-탄분헝(말레이시아)을 상대로 1-2(25-23 13-21 14-21) 역전패했다.

 이용대-정재성은 지난 대회 은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내심 금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최근 팔꿈치 통증에서 탈출한 이용대와 정재성의 끈끈한 호흡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특히 이용대는 전날 이효정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16강전에서도 8강 진출 실패의 아픔을 겪으며 ‘노메달’로 이번 대회를 끝냈다.

 세계랭킹 6위인 이용대-정재성과 세계랭킹 1위인 쿠킨키트-탄분헝이 맞붙어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치러진 이날 8강전에서 주도권은 이용대-정재성이 잡았다.

 1세트부터 치열한 듀스 공방 끝에 25-23으로 승리한 이용대-정재성은 2세트 초반 9-9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연속 실점하며 13-21로 무너졌다.

 마지막 세트에서 9-9까지 균형을 맞춘 이용대-정재성은 이내 3실점 하며 분위기가 기울었고,이후 곧바로 4점을 내준 뒤 급격하게 밀리면서 13-21로 패해 4강 진출권을 내줬다.

 한편 혼합복식 8강전에 나선 고성현(김천시청)-하정은(대교)은 디주브-즈왈라 구타(이상 인도)를 2-0(21-16 21-19)으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올라 정보-마진(이상 중국)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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