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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號, 결전 하루 앞두고 막바지 구슬땀

홍명보號, 결전 하루 앞두고 막바지 구슬땀

입력 2011-06-18 00:00
업데이트 2011-06-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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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지역 예선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마치고는 곧장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23일 자정(한국시간) 원정 2차전을 벌인다.

22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4시부터 한 시간가량 마지막 훈련에 임했다.

이케다 세이코 피지컬 코치의 지도로 10분간 몸을 풀고선 패스와 헤딩 연습을 했고, 마지막엔 강도 높은 미니 게임으로 훈련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파주 NFC에서 마지막으로 손발을 맞춘 시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아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온 힘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요르단과의 예선 1차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홍 감독은 이날 훈련은 컨디션 조절에 중심을 뒀다고 설명했다.

6명의 대학 선수들 가운데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를 처음으로 밟아본 선수도 있어 구장 잔디와 분위기를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19일 요르단전과 관련해 “선발 명단만 존재할 뿐 베스트 11 멤버는 없다”고 강조했다.

핵심 멤버였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구단의 반대로 차출이 불발된 데 이어 조영철(니가타)마저 부상으로 합류가 무산돼 최정예 진용을 짜기가 곤란해졌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좌우 측면 공격수에 대한 고민은 이제 끝났다”며 “오른쪽엔 김태환(서울)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지만 나중엔 다른 선수가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왼쪽 측면엔 홍철(성남)과 김민우(사간 도스)를 번갈아 투입할 예정이며 누가 선발로 나설지는 코치들과 오늘 저녁 미팅을 통해 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홍 감독은 요르단전 승부는 ‘세컨드 볼(Second Ball)’을 많이 따내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농구로 따지면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내라는 것이었다.

수비 위주로 나설 요르단을 깨려면 한 번의 공격으로 득점하기는 어렵다는 게 홍 감독의 생각이었다.

대신 상대 수비수나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잡아내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나올 것으로 홍 감독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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