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안타를 터뜨리며 팀이 연장전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0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5타수 3안타를 작성하고 시즌 11번째 도루도 성공했다. 디트로이트전 이후 나흘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린 추신수는 타율을 .237에서 .244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2-2로 맞선 연장 11회 1사 1, 2루에서 코드 펠프스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3점포를 터뜨려 5-2로 이겼다.
2011-06-21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