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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선덜랜드 이적 확정…3년 계약

지동원, 선덜랜드 이적 확정…3년 계약

입력 2011-06-22 00:00
업데이트 2011-06-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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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지동원(20)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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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지동원


전남은 22일 “지동원이 선덜랜드와 3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며 “요르단과의 올림픽 예선 2차전을 마치고 현지에서 곧바로 영국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동원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적료 350만달러(약 38억원)에 연봉은 11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은 “지동원이 이적하게 되면 팀의 전력누수가 불가피하지만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을 허용했다”며 “선수에게 가장 적합한 팀을 고르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지동원은 이달 초부터 선덜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그 와중에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과 샬케04(독일) 등이 스카우트전에 가세하면서 이적 협상이 길어지다 최종적으로 선덜랜드를 선택했다.

2010년 전남에 입단한 지동원은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고, FA컵에서도 5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득점왕에 올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물론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대표팀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서 자질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동원의 K리그 고별경기는 메디컬테스트 일정 때문에 치러지기 어렵게 됐다.

전남 관계자는 “26일 강원과의 홈 경기 때 K리그 고별 경기를 치를 생각이었지만 요르단에서 곧장 영국으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받게 돼 일정을 맞출 수 없게 됐다”며 “이달 말쯤 귀국해 곧바로 선덜랜드의 전지훈련지인 독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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