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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지동원은 누구

최연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지동원은 누구

입력 2011-06-22 00:00
업데이트 2011-06-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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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 입단을 확정한 지동원(20)은 지난해부터 프로축구 전남에서 뛰면서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주전으로 맹활약을 펼쳐온 스트라이커다.

한국선수로는 8번째이자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거라는 기록의 주인공이 된 그는 전남 유소년팀인 광양제철고 출신이다.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 참가자로 뽑혀 2007년부터 1년간 프리미어리그 레딩에서 훈련을 받는 등 일찍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187cm, 76kg의 체격을 갖췄다.

2009년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청소년 대표 시절에 이미 ‘골잡이’로서의 재능을 과시했다.

그해 SBS 고교 챌린지리그에서 14경기 동안 17골을 터트려 득점상을 받았고, 고교 졸업과 동시에 우선지명으로 지난해 전남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26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고, FA컵에서도 5골 3도움으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물오른 활약상을 보여줬다.

지동원은 대표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8월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인 나이지리아전 당시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올해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뛰면서 4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10월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서도 두 골을 넣어 한국의 4강행에 일조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인 이란과의 경기 때 후반 추가시간에 헤딩으로만 두 골을 몰아넣어 극적인 4-3 승리를 빚어냈다.

이런 활약의 영향으로 선덜랜드 외에도 그동안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과 샬케04(독일) 등 유럽 각국의 명문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결국 지동원은 약관의 나이에 유럽 프로축구 최고의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둥지를 옮겨 새롭게 날갯짓을 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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