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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약물’ 내사 무혐의 종결

‘마라톤 약물’ 내사 무혐의 종결

입력 2011-06-24 00:00
업데이트 2011-06-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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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치료용 철분제 투약” 판단

안방에서 열리는 대구육상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도핑 의혹이라는 악재를 만났던 한국 육상계가 한시름을 놓게 됐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3일 마라톤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특정 주사제를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지여고 육상부 감독 정만화(51)씨의 지도를 받은 전·현직 선수 19명과 충북의 재활병원을 상대로 내사한 결과 해당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선수들이 통상적인 치료를 위해 철분제를 투약받았을 뿐 경기력 향상과는 무관하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선수들이 빈혈치료 등의 목적으로 비타민이나 영양제 등을 정맥주사 방법으로 이용한 행위에 대해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규정 위반 여부를 자체 심의하도록 통보했다.

춘천 조한종·서울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6-2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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