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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끝없는 추락…우즈, 브리티시오픈 불참 시사

악! 끝없는 추락…우즈, 브리티시오픈 불참 시사

입력 2011-06-30 00:00
업데이트 2011-06-3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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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100%돼야 출전할 것”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새달 14일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몸 상태가 100%가 되기 전엔 출전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서다. 일각에서는 우즈가 아예 시즌을 접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우즈는 29일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개막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AT&T 내셔널은 우즈가 설립한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출전을 공언했었다. 우즈는 “예전에는 부상을 당해도 언제쯤 대회에 복귀할 수 있을지 시간표를 짜놨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했던 우즈는 바로 다음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9개 홀만 돌고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우즈는 “그동안 이보다 더 큰 부상을 참고 경기에 나갔어도 우승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부상만 악화시켰다.”고 아쉬워했다. 우즈는 47일 동안 재활에 매달리느라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금 가장 좌절스러운 것은 언제 몸이 완쾌될지 모른다는 것”이라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우즈가 이대로 시즌을 접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6-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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