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코치진 물갈이 ‘분위기 쇄신’

<프로야구> SK, 코치진 물갈이 ‘분위기 쇄신’

입력 2011-07-04 00:00
업데이트 2011-07-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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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선두를 달리다 3위로 처진 SK 와이번스가 코치진을 물갈이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SK는 2군 트레이닝 코치를 맡아 온 이홍범 코치를 1군 수석코치로 불러올렸다고 밝혔다.

개막전부터 1군 수석코치로 선수단을 총괄해 온 이철성 코치는 1군 수비 및 주루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이 밖에도 SK는 1군과 2군 코치 2명씩을 서로 맞바꿨다.

김경기 2군 주루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데려와 침체된 타선을 재건할 임무를 맡겼고 정경배 2군 수비코치도 1군 수비코치로 발령했다.

대신 이광길 1군 수비 및 주루코치를 2군 주루 및 외야 수비코치로 전보했고 김태균 1군 수비코치는 재활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SK는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일부 코치진의 보직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개막전부터 선두를 달리며 힘차게 올 시즌을 출발한 SK는 지난달 23일 KIA와의 광주경기부터 내리 5연패를 당해 3위로 주저앉았다.

삼성과 KIA 등 경쟁 팀의 전력이 최근 상승세를 탄 반면 SK는 타선과 투수진 모두 동반 침체에 빠져들어 반등의 계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SK는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한 달간 팀 타율 0.267로 8개 구단 중 7위에 머물렀다.

팀 평균자책점은 4.11로 나쁘지 않았으나 선발진이 평균 5이닝도 버텨주지 못하고 6승10패에 그쳐 안정감이 많이 떨어졌다.

SK는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던 지난 시즌에도 시즌 중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두 차례 수석코치를 교체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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