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이 공 2개만 던지고 시즌 3승째를 안았다.

임창용은 5일 시즈오카 구장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 2사 1,3루 위기에 등판, 사카모토 하야토를 2구째 만에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공수교대 후 팀이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이기면서 임창용은 시즌 3승(16세이브)째를 수확했다.

1.91이던 평균자책점은 1.88로 낮아졌다.

한편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승엽(35)은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 1-1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9회 무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오릭스는 곧바로 터진 아카다 쇼고의 굿바이 안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