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150㎞대 직구… 한화 격파, KIA는 넥센 꺾고 반경기 차 2위
프로야구 LG 박종훈 감독의 또 다른 ‘깜짝 카드’는 주키치였다. 주키치는 7일 대전 한화전 8회 말 마무리로 등판해 24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2개를 잡아 팀의 4-1 승리를 도왔다.LG 선발투수 리즈(왼쪽)와 포수 조인성이 7일 대전 한화전에서 6회 말 정원석의 파울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한 뒤 어깨동무를 한 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대전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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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화는 4번타자 최진행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데다 그 자리를 메운 가르시아마저 피로 누적을 호소하며 6회 경기에서 빠지는 이중고를 겪었다. 가르시아는 한화로 오자마자 홈런 6개를 몰아치며 6월 최우수선수(MVP)로까지 선정됐지만 이달 들어서는 홈런 없이 안타만 4개 기록하며 숨을 고르고 있다.
군산에서는 KIA가 넥센을 7-5로 누르고 1위 삼성을 반 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두산-롯데(잠실), SK-삼성(문학)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7-08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