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서희경, 4R 중반 선두로 도약

-US여자오픈- 서희경, 4R 중반 선두로 도약

입력 2011-07-11 00:00
업데이트 2011-07-11 07: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번개로 경기 또 중단..재개 여부 추후 결정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서희경(25·하이트)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중반까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서희경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 동코스(파71·7천47야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경기에서 4라운드 10번홀까지 중간합계 4언더파를 적어냈다.

서희경이 11번홀에서 티샷한 뒤 번개를 예보하는 경보가 울려 경기가 중단됐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남은 경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8개홀을 남겨 놓은 서희경이 마무리를 잘하면 LPGA 투어 진출 첫해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문한 서희경은 2009년 국내무대에서 5승을 올리며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휩쓸어 국내 1인자로 부상했다.

지난해 초청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우승한 서희경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희경은 기상악화에 따른 잦은 경기 중단으로 샷 감각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4라운드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는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10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린 상황에서 벙커샷마저 짧아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 11번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낸 뒤 경기가 중단돼 클럽하우스로 돌아갔다.

6번홀까지 마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가 3언더파를 쳐 서희경을 바짝 추격 중이고, 그 뒤를 7번홀까지 2언더파를 적어낸 유소연(21·한화)이 쫓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