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랜드 유니폼 입고 뛴 지동원에 호평 쏟아져

선더랜드 유니폼 입고 뛴 지동원에 호평 쏟아져

입력 2011-07-19 00:00
업데이트 2011-07-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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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로 유럽 축구 무대에 진출한 지동원(20·선덜랜드)이 그라운드에서 첫선을 보인 플레이에 대해 소속팀 감독과 현지 언론의 호평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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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스포츠서울
지동원
스포츠서울




지동원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연습경기에 처음으로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고 선발출전해 45분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그는 4-5-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뛰면서 전반 23분 상대 골키퍼가 앞에서 공을 떨어뜨린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수가 재빨리 걷어내는 통에 골을 놓쳤다.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은 “지동원에게는 문화와 언어 학습이 가장 어려운 문제”라며 빨리 적응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여기 독일에 와서 두드러지게 재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 팀과 어우러지면 기량이 훨씬 더 돋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잉글랜드 지역지 ‘선더랜드 에코’는 “지동원의 기량이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지동원이 처음에는 산만한 면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볼 컨트롤이 깔끔해졌고 움직임도 지능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선덜랜드는 빌레펠트와 1-1로 비겼다.

선덜랜드는 21일에는 분데스리가 하노버96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감각을 조율하는 연습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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