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프리시즌 맹활약 손흥민 ‘격찬’

獨언론, 프리시즌 맹활약 손흥민 ‘격찬’

입력 2011-07-20 00:00
업데이트 2011-07-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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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혼자서 2골을 터트린 손흥민(함부르크)에게 독일 언론매체들이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2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프리시즌 경기로 열린 뮌헨과의 리가토탈컵 준결승전에서 전반 7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30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2011-2012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프리시즌 7경기에서 무려 17골을 꽂는 골 감각을 과시했다.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토마스 뮐러, 네덜란드 대표팀의 공격수 아르연 로번 등 주전들이 나선 뮌헨을 상대로 ‘원맨쇼’를 펼친 손흥민의 활약에 독일 언론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전문지 키커는 “손흥민이 탄력 받았다”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을 쓰러뜨렸다”는 제목을 뽑아 보도했다.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폭스(SPOX)도 “손흥민이 두 골을 넣어 뮌헨에 첫 패배를 안겼다”고 소개했다.

함부르크 지역지 아벤트블라트는 “손흥민이 뮌헨을 상대로 승리를 쏘아 올렸다”며 “두 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활약 덕에 함부르크가 결승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다른 함부르크 지역 신문 모어겐포스트는 “바로 이거다. 놀라운 재능을 지닌 손흥민이 두 골을 넣은 덕에 함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물리쳤다”고 칭찬했다.

이 신문은 또 “쾌속선 손흥민, 바이에른에 2-1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경기의 영웅은 손흥민이다. 득점을 혼자 담당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고 손흥민의 활약상을 상세히 전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덕에 소속팀에서도 간판선수 대접을 받고 있다.

함부르크는 19일 미하엘 외닝 감독과 함께 손흥민을 메인 모델로 등장시킨 새 시즌 포스터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팀을 결승에 올려놨다”는 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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