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10명으로 전남 징크스 깼다

[프로축구] 수원, 10명으로 전남 징크스 깼다

입력 2011-07-28 00:00
업데이트 201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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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강 진출… 3연패 순항

‘징크스’는 없었다. 프로축구 수원이 ‘천적’ 전남을 꺾고 FA컵 3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디펜딩챔피언’ 수원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전반 25분 터진 이용래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FA컵 13연승을 달린 수원은 준결승에 올라 대회 사상 첫 3연패와 최다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K리그에서 전남에 2연패를 당했던 수원은 후반 18분 수비수 최성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위기에 몰렸지만, 수적 열세 속에도 막판까지 전남의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성남은 K리그 5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던 부산을 3-2로 무너뜨렸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인저리 타임, 라돈치치의 결승골이 터져 극적으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포항은 연장에만 두 골을 몰아친 노병준을 앞세워 FC서울에 4-2로 승리했다. 울산은 고슬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강원FC를 3-0으로 완파했다. 준결승 대진추첨은 새달 4일 치러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07-2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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