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2일 만에 2안타

이승엽, 42일 만에 2안타

입력 2011-09-07 00:00
업데이트 2011-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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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42일 만에 한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려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승엽은 6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2안타를 때렸다.

이승엽이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기는 지난 7월26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4타수2안타를 때린 이래 42일 만이다.

또 지난 2일 니혼햄과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려 타율을 0.206에서 0.210으로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0-0이던 2회 1사 2루의 첫 타석에서 2루수 쪽으로 내야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2루주자 T 오카다는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고 이승엽은 2루까지 진루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4회 내야 땅볼로 잡힌 이승엽은 3-0으로 리드하던 6회 쐐기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1사 1루에서 라쿠텐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의 바깥쪽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쪽으로 가는 안타를 날렸고 오릭스는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오릭스는 4-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이승엽은 8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공수 교대 후 대수비 요원으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4-0으로 승리, 거침없이 8연승을 달리고 퍼시픽리그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8-3으로 앞선 9회 등판, 세 타자를 가볍게 돌려세우고 임무를 완수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으나 컨디션 조절 차원에 나온 임창용은 삼진 1개를 뽑아내며 깔끔하게 1이닝을 막았다.

최고시속은 151㎞가 찍혔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45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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