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붐 위하여…코리아컵, 올림픽 메달리스트 초청

체조 붐 위하여…코리아컵, 올림픽 메달리스트 초청

입력 2012-01-06 00:00
수정 2012-01-06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듬 갈라쇼 등 열어 국내저변 확대

남자체조 도마의 ‘간판’ 양학선(20·한국체대·서울신문 1월 2일자 43면 보도)이 공중 세 바퀴(1080도) 묘기를 선보이자 심판들의 입이 떡 벌어졌다. 이 신기술에 역대 최고 난도인 7.4점이 책정됐고 이 배점 기준은 3개월 뒤 세계선수권대회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경쟁자보다 기본배점 자체가 0.4점 높았던 양학선은 여유 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런던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 무대가 바로 지난해 7월 처음 열린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다.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가 진화한다. 대한체조협회는 2회 대회(9월 예정)에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초청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회에는 남녀 10개 종목에서 세계선수권대회 1~3위 수상자와 국제체조연맹(FIG) 랭킹 1~2위 선수를 초청했는데, 올해 대회에는 메달리스트까지 불러 격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양학선이 런던 금메달을 딴 뒤 참가한다면 금상첨화다.

화려한 쇼와 결합한 무대도 선보인다. 리듬체조 갈라쇼를 전문으로 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초청해 국내 저변을 확대하고 체조 열기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2-01-06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3 / 5
3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