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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릭스·롯데 동반 우승 기원”

이대호 “오릭스·롯데 동반 우승 기원”

입력 2012-01-28 00:00
업데이트 2012-01-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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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즌부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유니폼을 입게 된 이대호가 “개인기록보다는 오릭스가 우승하는 게 목표”라며 “일본에 가면 팬으로서 롯데의 우승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28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팬을 떠나는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일본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진출을 앞둔 이대호 선수가 28일 오후 부산시 중구 중앙동 부산광복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아디다스와 함께하는 이대호 선수 팬미팅 및 사인회’에 참석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야구화, 런닝화 등 신발과 트레이닝복, 야구 배팅 글러브 등 야구 용품을 이대호 선수에게 지원하고 국내 야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야구 종목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진출을 앞둔 이대호 선수가 28일 오후 부산시 중구 중앙동 부산광복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아디다스와 함께하는 이대호 선수 팬미팅 및 사인회’에 참석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아디다스 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야구화, 런닝화 등 신발과 트레이닝복, 야구 배팅 글러브 등 야구 용품을 이대호 선수에게 지원하고 국내 야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야구 종목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다음은 이대호와의 일문일답.

--내일이면 일본으로 떠나는 데 부담스러운 점은.

▲언어소통이 안 되는 게 가장 큰 걱정이다. 혼자 싸우고 혼자 이겨내야 한다. 일본에 진출했던 선배들이 모두 돌아왔기 때문에 일본에서 꼭 성공해야 한다.

--동계 훈련의 중점은 어디에 뒀나.

▲한국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했다. 부상 없이 시즌을 준비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올 시즌 목표는.

▲오릭스의 우승이다. 오릭스가 우승하지 못한 상태에서 개인기록은 의미가 없다. 더불어 롯데를 우승으로 이끈 다음 해외 진출하겠다는 약속을 못 지키고 떠나게 돼 롯데도 올해 같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분석하고 있는 투수가 있나.

▲야쿠르트의 임창용 선배를 넘고 싶다. 임 선배가 마무리 투수기 때문에 꼭 넘어야 팀이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료들이 어떤 조언을 해줬나.

▲일본 투수들이 절대 좋은 공을 주지 않을 것이란 말을 많이 들었다. 잘 이겨낼 것이다. 친구인 (추)신수가 다시 야구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일본에 가야 할 것이라고 말해줬다.

--일본 진출 후 다음 계획은.

▲오릭스를 우승시키고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야구 인생은 롯데로 돌아와 마무리하고 싶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모든 준비가 끝났다. 힘들면 한국 야구팬들, 특히 롯데 팬들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 롯데와 한국야구, 이대호를 많이 응원해달라. <사진 있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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