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경기조작’ 박현준·김성현 영구실격 처분

‘경기조작’ 박현준·김성현 영구실격 처분

입력 2012-04-18 00:00
업데이트 2012-04-18 17: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경기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난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에게 영구실격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선수는 프로와 아마추어 무대에서 평생 동안 야구 선수로 뛸 수 없게 됐다.

이번 조치는 야구선수가 사행행위 같은 위법행위로 형사처벌을 받으면 영구 또는 기한부 실격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한 KBO 규약(제144조 ②항)에 따른 것이다.

대구지법은 이날 경기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기소된 두 선수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KBO는 “앞으로 프로야구에서 경기조작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영구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는 자진신고 감면제를 활용해 경기조작 당사자가 자진신고할 경우 규약이 정한 범위에서 최대한 선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현은 지난해 넥센에서 뛰면서 모두 3차례의 경기를 조작해 700만원을 받고, LG 트윈스 소속이던 박현준은 같은 시기에 2차례에 걸쳐 경기조작에 가담해 5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