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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맨유 박지성 대체자로 가가와 영입 전망 ‘연봉 82억원’

日언론, 맨유 박지성 대체자로 가가와 영입 전망 ‘연봉 82억원’

입력 2012-04-20 00:00
업데이트 2012-04-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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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박지성의 대체선수로 가가와 신지(23·도르트문트)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 “EPL의 명문팀 맨유가 일본의 보물 가가와를 영입하기 위해 연봉 550만 유로(한화 약 82억원)의 다년 계약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전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지성과 계약이 내년 여름으로 만료되기 때문에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아시아 시장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가가와에게 화살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이 보도대로 가가와의 이적이 이뤄질 경우, 가가와는 일본인 역대 최고의 연봉을 받게 되는 것이다.

가가와가 받게 될 연봉 550만 유로는 인테르 밀란의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200만 유로)와 나카타 히데토시(250만 유로)의 연봉을 상회하는 최고 대우다.

가가와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한화 약 225억 원) 전후로 전망되고 있다. 나카타가 로마에서 파르마(이상 이탈리아)로 이적할 당시의 이적료(한화 약 461억 원)에 이어 일본 선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산케이스포츠는 “맨유가 가가와 측과 물밑에서 접촉하고 있다. 가가와의 소속팀 도르트문트가 리그 우승이 결정되는 대로 교섭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가가와는 일본인 유럽 리그 최다 골(12골)을 작성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리그 선두로 견인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2013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가와에게 현재 연봉의 두배인 300만 유로(약 3억2000만 원)에 3년 계약 연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가와는 이적과 관련해 대답을 보류 중이다.

한편, 도르트문트(22승6무3패승점72)는 22일 열리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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